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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8.16 00:00
  • 호수 286

"2천년맞이 행사 특징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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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맞이 행사 특징 살려야”



<2천년 맞이 행사> 자문회의



당진군은 2천년 맞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문예·체육·여성 등 각계 인물을 대상으로 자문회의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1일 당진군은 문예·체육·여성 등 지역내 20여개 단체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2천년 맞이 행사 자문회의’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군에서는 새로운 천년대의 개막을 군민의 희망과 비젼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로 군내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하여 「소망천년·희망천년·당진천년」이라는 명칭으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2천년 맞이 행사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왜목에서는 천년의 해를 보내고 맞는 일몰행사와 해돋이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일몰행사는 불꽃놀이, 소망기원 촛불의식, 풍선날리기 행사가 치뤄지며 해돋이 행사를 위해 도비도에서 관광선을 일출시간 이전에 왜목마을 앞바다까지 운행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철환 부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새천년을 맞기 위한 일출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반해 당진군은 비교적 준비가 늦은 편”이라면서 “군은 행사의 주관기관이 아닌 지원기관인 만큼 다양한 의견제시를 통해 온 군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은 2천년 맞이 행사를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계속 사업으로 경영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성대 남택영 교수는 “새 천년 맞이 행사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해야 상품화가 가능하다”며 “일과성 행사로 그치지 말고 군내 각종 관광상품들을 패키지화 하는 등 경영적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단체에서는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평곤 당진미술학원장은 “새천년 맞이 홍보물 제작은 무엇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캐릭터와 심볼마크 등을 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아미사진연구회의 최영근 회원은 군내 3개 사진단체가 협의해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적인 행사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각 단체의 행사참여 방식 등에 대해 검토해 당진군에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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