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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8.16 00:00
  • 호수 286

이창하, 당진군 건설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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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하 당진군 건설과장

당진천 정비, 주민민원으로

어려움 많아 “노력하겠다”



지난 8월2일과 3일, 이틀간 쏟아진 호우로 당진천이 범람위기에 놓여 당진읍 시가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지난해 수해 때 터졌던 당진천 제방이 아직도 정비되지 않아 또다시 수해를 입을 뻔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에 대해 당진천 수해복구공사 책임을 맡고 있는 이창하 건설과장의 얘기를 들어본다.



-당진천 수해복구공사 현황은?

" 순성면 성북리에서 당진읍 우두리까지 3개 공구로 나눠 총연장 10.2㎞를 정비하며 투입예산은 82억원이다. 당진읍내 청룡교 아래쪽 구간과 시내중심구간, 우두리 아래쪽 구간의 정비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2~3일 호우시 청룡리쪽이 범람위기에 놓여 주민들이 늑장공사 탓이라며 원성이 높았는데?

" 지난해 수해시 붕괴됐던 지점이어서 공사가 시급했으나 토지주들이 보상가가 낮다며 기공승낙을 해주지 않아 그동안 장비를 대지 못했었다. 2일 집중호우로 범람위기에 놓여 긴급 보수작업을 강행했으며 토지주 20명 중 5명이 협의되지 않았으나 10일부터 일단 공사에 착수했다.



-민원해결대책은?

" 현재 일부 토지주는 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보상가에 대한 재감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재감정은 1년이 지난 뒤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2월 재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법적으로 쟁송이 된다면 결과에 따라야 하지 않겠나.



-공사일정과 전망은?

" 당진천 수해복구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난제가 있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본다. 철거해야 할 건물이 있고 하상주차장을 들어내야 하며 당진읍 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공사도 병행해야 한다. 내년 5~6월께 매듭지을 예정이다. 어려움이 많으나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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