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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9.20 00:00
  • 호수 291

제11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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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新모충관 새롭게 개관

궁도대회·씨름·무예시범 등 다양



제11회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지난 10일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경내에서 열렸다.

남이흥장군 탄신 제424주년을 맞은 이번 문화제는 주부풍물단의 흥겨운 두레한마당을 시작으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화려하면서 잔잔한 궁중음악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본격적으로 개막되었다. 참석자들은 충장공 남이흥장군의 행장이 소개되자 숙연한 마음으로 살신성인의 높은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민영근 남이흥장군 문화제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조께서 남기신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으로 우리고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적인 문화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쏘기에 능했던 남이흥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7회 도지사배쟁탈 궁도대회가 열려 각 시·군에서 출전한 궁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제2회 군수배 씨름왕대회도 열려 각 읍·면에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날 씨름대회에는 역대 천하장사였던 이준희씨와 황대웅씨 등이 참석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시범행사로 남이흥장군이 생전에 몸과 마음을 단련했던 민족고유 무술 택견과 조선검술을 천안 경당의 김광식 사범외 4명이 펼쳐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공사 끝에 충장사 신모충관이 새롭게 개관하게 되어 문화제를 맞는 지역주민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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