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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10.25 00:00
  • 호수 295

도, 여성발전기금 조성액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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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성발전기금 조성액 전국 최하위



충남도가 남녀평등 촉진과 여성발전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여성발전기금 조성액이 전국 9개 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97년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8년부터 여성발전기금 조성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총 조성액은 6천9백만원에 머물러 있다. 이같은 조성액은 비슷한 기간동안 기금을 조성해온 경기도 20억원, 강원도 14억원, 경남도 12억원, 전북도 9억원, 전남도 5억원, 제주도 3억원, 경북도·충북도 2억원 등 전국 9개 도 중 가장 적은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금까지 관련사업에 단 한푼의 기금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도가 여성복지정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여성농민회 충남도연합회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이 여성발전기금에 많은 기대를 걸어왔다”며 “특단의 조치로 기금조성액을 높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출연금으로 기금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시·군에서 재정형편 등을 이유로 여성발전기금 조성에 반대해 차질을 겪고 있다”며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10억원을 조성하고 오는 2004년까지 목표액 50억원을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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