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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10.25 00:00
  • 호수 295

"농촌 떠나는 귀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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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떠나는 귀농자”

충남 귀농인 1,069농가 중 95농가 “다시 도시로”



영농을 위해 귀농했던 사람들이 도시로 되돌아 가고 있다. 충남도가 농림해양수산위 이완구(자민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MF 이후 1,069농가가 귀농했으나 이중 95농가가 대도시로 떠났다. 이처럼 귀농자들이 농촌에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떠나는 것은 대부분 영농비 부족 등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해 농촌정착이 어려운 때문으로 풀이된다.

귀농자에게는 농협을 통해 귀농창업자금을 융자하나 보증인을 요구하는 등 대출조건이 까다로와 대출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0년 이후 창업자금 배정액이 68억6천만원이나 지원액은 81%인 55억6천2백만원에 그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영농기술을 습득한 55세미만인 자에 한하고 지원액도 2천만원에 불과한 점도 이농을 부추기는 요인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원액을 늘리고 대출조건을 완화해 줄것을 중앙부처에 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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