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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10.25 00:00
  • 호수 295

점심 거르는 노인 무료급식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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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거르는 노인 무료급식 시작돼

당진감리교·합덕대건노인대학 연중 경노식당 운영



형편이 어렵거나 또는 말 못할 사정 때문에 점심을 거르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이 시작됐다.

당진감리교회(담임목사 이철)와 합덕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에서는 지난 18일과 25일부터 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거르는 군내 모든 노인(65세이상)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중 운영되는 이 경노식당은 정부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를 맞아 IMF 이후 부양능력을 상실한 가정이 많아지면서 결식노인들도 증가하자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종교단체나 민간자원봉사단체의 노력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진감리교회에서는 교인 8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교회내 식당에서 18일부터 무료급식을 실시하게 됐으며, 합덕대건노인대학은 25일부터 합덕읍 운산리 크라운베이커리 지하에 설비를 갖추고 노인대학 자원봉사자들이 급식봉사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맞벌이 가정에서 의외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이 많이 있다”며 “민간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얻어 경노식당을 운영하게 됐으며 내년에도 이 사업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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