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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11.01 00:00
  • 호수 296

故 박대통령 20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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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대통령 20주기 추모제 열려

삽교호 기념탑 광장서, 2백여명 참석



고 박정희 대통령 서거 20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삽교호 기념탑 광장에서는 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사업회(회장 조상섭) 주관으로 2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이기흥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추모사업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2백여명이 모여 고인을 회고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이기흥 의장이 초헌 민영근 당진문화원장이 아헌, 조태형 전 라이온스 355-D지구 부총재가 종헌으로 분향을 올렸으며 황규호 당진농조 조합장과 강인경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조상섭 추모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진땅을 상전벽해로 변화시킬 대역사인 삽교호 준공식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박 대통령의 서거비보를 접한 지 어언 20년이 되었다”며 “이 행사는 지역민께서 늘 그 어른의 치적에 감사함을 잊지 못해 참여하고 성원해주시는 덕분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섭 회장은 특히 “본회에서는 그 어른의 유덕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삽교호 관광지내에 대지가 허락된다면 내년도에 추모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모사업회는 지난 94년부터 박 대통령 서거일인 매년 10월26일, 추모제를 열어왔으며 올해에는 추모제에 앞서 지난 23일 박 대통령의 영애 박근혜 국회의원이 삽교호를 방문해 추모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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