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문예회관 건립 용도로 예정됐던 한전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자금 2백억원이 문예회관 건립에 1백억원, 터미널 신축에 70억원, 그리고 공설운동장 건립에 39억5천만원으로 일부 용도가 변경되어 사용된다.
당진군과 당진화력 건설처(처장 김형진)는 지난 20일 한전 지원사업 지역심의위원회(위원장 이철환 부군수)를 열고 2000년도 지원사업 규모를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발전소 특별지원사업 내역에 따르면 종합문예회관 부지구입 및 건립에 1백억원, 종합버스터미널 이전 부지구입 및 신축에 70억원, 공설운동장 건립 39억5천만원 등 모두 209억5천만원이다. 당초 한전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자금 2백억원은 문예회관 건립 용도로 약속됐으나 당진군은 효율적인 자금활용과 국도비 확보 등의 이유로 한전에 용도변경을 요청했다.
지난 9월1일자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자금 용도변경을 신청한 당진군은 지역심의위원회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앞으로 11월말에 열릴 예정인 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좦 중앙위원회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