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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11.08 00:00
  • 호수 297

동부제강 당진공장의 규모와 생산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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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 당진공장의 규모와 생산전망

총투자비 1조원, 연간 130만톤 냉연강판 생산



건실한 재무구조 바탕, 내년 매출 50% 증가 예상해



동부제강이 약 1조원을 투입한 아산만공장은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앞바다를 매립한 30만평의 부지 위에 건설되었다. 동부는 앞으로 연간 130만톤 규모의 각종 냉연강판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중 냉연강판이 65만톤, 아연도금강판이 35만톤이며, 주석도금강판과 주석도금원판이 각각20만톤, 10만톤이다.

이번 아산만공장 준공으로 동부제강의 냉연압연능력은 폐쇄예정인 기존 서울 오류동공장의 60만톤을 감안할 경우 종전 102만톤에서 172만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아산만공장은 기존의 서울 오류동공장을 지방으로 이전, 21세기 세계 철강시장을 겨냥한 첨단설비의 냉연공장으로 대체한다는 기본계획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공장건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유럽과 일본의 선진 철강업체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생산, 물류, 제품, 마케팅 전반에서 국내외 냉연공장 중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동부제강은 국내외 냉연강판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당진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매출액 및 매출이익의 증가와 영업현금 흐름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제강이 예상하고 있는 내년도 매출액은 약 1조5천억원으로 98년 매출액 1조126억원에 비해 약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강은 아산만공장 투자분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유상증자, 부동산매각, 유가증권 매각 등의 경영합리화 노력이 결실을 거둠으로써 부채비율을 금년 말까지 200%선까지 낮추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제강은 이러한 건실하고 안정된 재무구조의 바탕 위에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 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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