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9.11.08 00:00
  • 호수 297

삼봉지구 오수처리 제구실 못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봉지구 오수처리 제 구실 못해



모관침윤 트랜치 공법 ‘문제투성이’

시공회사는 부도, 내년 예산반영키로



삼봉지구 취락구조 개선사업 중 ‘모관침윤 트랜치공법’이 이용된 오수처리 시설이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성옥 의원은 삼봉지구 취락구조 개선사업에 대한 질문 중 환경부에서 권장해 군에서 시공한 ‘모관침윤 트랜치 공법’ 오수처리시설이 제 구실을 못해 오수가 유출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긍익 도시과장은 각종 민원관련 질문으로 곤혹스러웠는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보수를 서둘러서 올해안에 해결하도록 하겠으며 공법상의 문제는 타 지역의 사례를 파악해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시공사 부도로 하자보수비가 대한보증보험에 예치되어 있으며 올해 군 예산에는 하자보수비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질의와 답변이 서로 어긋나자 사회를 보던 이기흥 의장이 나서서 “총 시설비는 7천5백만원이고 보증보험에 예치된 하자보수비는 4백만원인데다 군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올해안에 보수할 수 있겠냐”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중재해 이 과장을 궁지에서 빼냈다.

백 의원은 “올해 안에 가능한 보수하도록 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해결하도록 하라”고 요구하는 선에서 그쳐 어색해졌던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