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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1.05 00:00
  • 호수 206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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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국회교육위원장

스스로 소임을 다해 난국을 이겨냅시다

희망찬 무인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당진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하시는 일과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기쁘고 보람찬 한해가 되시길 빌며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새해 새로운 날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모두는 소중한 땀을 흘리며 굽힐줄 모르는 집념으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국가와 사회는 위기적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과 성의를 다하여 이룩한 국민소득 1만불시대의 경제구조는 국가간 무역전쟁을 방불케하는 경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불안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실을 불안해하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스스로 정신자세를 바로하여 맡은바 주어진 일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 당진군은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산업화로의 개발과 도시화로의 발전에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당진땅을 인정이 넘치고 풍요로우며 살기좋은 고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개발에 앞서 환경문제가 검토되어야 하며, 보존과 개발이 균형을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지극한 사랑과 격려속에서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국가와 군민을 위하여, 그리고 당진군 교육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의를 바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98년 새해는 당진군민과 충청인 모두의 단합과 결속이 매우 필요한 때입니다. 다시 한번 인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낙성 당진군수

13만 군민의 의지모아 희망의 21세기를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1998년 무인년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군민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13만 군민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서해안 시대에 우뚝서는 많은 보람과 결실을 가져왔습니다. 사상 유래없는 대풍의 농사로 단보당 597㎏의 쌀을 생산함으로써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와 함께 농업웅군의 명예를 지켰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충청남도 저축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우리 당진군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우리마을 사랑운동의 추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새마을운동을 재점화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건강한 복지 당진 구현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초 한보철강의 부도와 국가의 심각한 경재난은 우리군민 모두의 삶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으며, 군정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새해를 여는 오늘, 지난해 군민 모두가 힘써 얻은 보람과 어려움을 극복한 슬기를 바탕으로 우리당진의 새로운 도약과 보다 큰 희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바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그 어느때 보다도 국가적으로나 지방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내하면서 20세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21세기 희망찬 군정의 비젼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군민 모두의 의지와 슬기를 모아 당장 눈앞에 다가온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앞길은 순탄치만은 않은 역경의 길입니다. 국가의 심각한 경제난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한보철강의 부도에 따른 여파 등은 우리 군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향한 우리 당진의 풍요로움을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려웠을 때마다 그 시련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음으로써 보람찬 결실을 맺어온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용기를 가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앞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맞아들일 21세기는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선진화를 실현하고 삶의 가치가 충만한 당진을 건설해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보람찬 미래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21세기 무한경쟁에서 승리하고 복지 당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도 군정의 추진방향을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천년을 창조적인 미래로 준비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데 군민 모두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는데는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군정의 주인인 13만 군민 모두가 지역문제에 대한 선택과 해결을 위해 군민과 행정이 일체가 됨은 우리 당진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삶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하는 일입니다.
우리 13만 군민 모두가 손에 손을 맞잡고 새 아침을 힘차게 열어 나갑시다.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다가오는 21세기를 향한 희망찬 지역발전을 위해 13만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새로운 의지를 다져 나갑시다.
끝으로 무인년 새해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밝은 웃음이 함께하는 축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유태철 당진군의회 의장

신뢰받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친애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희망찬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지방자치 출범 3차년도를 맞아 지방자치의 기반을 구축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쓴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하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의원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군민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종 법률적 제약과 지역이기주의 등으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만족할 만큼 의정활동을 펴지 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인년 새해에는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의 보완을 통해 자치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여러분과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군민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 모두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군민과 행정, 그리고 의회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한 가운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에 따른 환경오염문제와 교통난 해소등 시급한 당면사항을 해결함에 있어 군민과 뜻을 같이 하면서 저희 의원 모두의 중지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IMF의 구제금융신청에 따른 대량실업 문제와 금융권의 도산등 사회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지역은 한보사태로 인하여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터에 국가경제 부도까지 겹쳐 참으로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치와 소비를 줄여 이 어려운 경제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없이 지방자치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사욕과 지역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군전체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의원 모두는 군민과 항상 함께 하면서 신뢰받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우리 의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13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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