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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5.18 00:00
  • 호수 224

정치인/한성희 국민신당-김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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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 한성희

김치공장 운영경험으로 농촌경제 살리겠다

중소기업 경영한 경험 의정에 활용 ‘자신’



한성희 도의회의원 후보(제2선거구)는 국민신당의 당적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그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후보는 그동안 민정당에서 자민련에 이르기까지 줄곧 김현욱의원과 정치노선을 같이 하며 정치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후보는 “자민련 공천과정이 불공정하여 후보에서 탈락했다”고 하면서 타 정당에 비해 국민신당의 경우 이인제 고문이 대선에서의 선전으로 현재로서는 차기대선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같은 충청도라는 정서도 맞고 깨끗하고 젊은 세대라는 정당 이미지 때문에 국민신당을 선택했다고 한다.

제2의 새로운 길을 간다는 각오로 나름대로 자기발전과 정당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2남2녀중 장남, 김현욱의원 만나 정치입문



한후보는 1953년 신평면 신송리에서 부친 한상구·모친 이필주씨의 2남2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송리에서 마을 구장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부모공경, 진실, 형제우애라는 가훈을 가슴에 새기며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북창초등학교와 합덕중학교, 그리고 서울서 동양공고를 졸업하고 동양공업전문대학을 다니다가 군제대 후 편찮으신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농촌에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중 77년 김현욱의원을 만나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인해 평소 꿈이던 정치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어 마지막 남은 1학기를 끝내지 못하게 된다. 이후 한후보는 김현욱의원이 무소속 초창기일 때부터 같이 선거활동을 하면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정치활동을 함께 했다고 한다.

농촌에 처음 정착하게 되면서 푸른목장에 젖소들이 누워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낭만적으로 느껴 낙농업을 선진업종으로 생각하고 순성면 중방리에서 8년간 직접 목장을 경영한다. 또한 세류리 정미소를 12년간 경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농산물 가공업체 운영



이후에 과수원, 논농사 등도 맡는 등 다양한 농업분야에 종사했다고 한다. 이러던 중 농촌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농산물 가공업체를 추진하게 된다. 93년 시공하여 95년에 준공, 현재 정상가동되고 있는 현대종합식품은 공장 가동율 20%에 1일 생산량 김치 10t으로 앞으로 가동율이 100%가 되면 군내의 모든 배추, 무우, 마늘등은 모두 수매가 가능하리라 내다봤다.

IMF시대에 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구상을 추진하려 하고 있는데 만약 농산물 가공공장이 정상궤도에 들어서게 되면 농촌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한다. 생산자·소비자 직거래와 함께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안성산업대와 산학협동으로 실크김치를 개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앞으로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실크의 가수분해물을 김치에 첨가하면 젖산발효가 억제돼 신선도가 10∼15일정도 더 길어진다고 한다. 또한 실크의 각종 아미노산이 항암, 항노화에 효과가 크다고 자부심도 대단했다.

현재 현대종합식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후보는 이러한 기업경영의 경험을 의정활동에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



농업종사 경험으로 농민심정 잘알아



한후보는 군의회·도의회를 정치라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자기돈과 시간을 써가며 활동하는 봉사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추어져야 봉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득·직업이 불분명한 사람이 출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직업이 분명한 사람이 해야 부조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은 이권을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한다.

2선거구에 이번에 편입된 신평·송악은 농촌에서 도시로, 순성·면천·우강·합덕은 전원도시로 변모하는 지역으로 한후보는 생각하고 있다. 농촌에서 여러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심정을 잘알고 있어 농촌경제를 누구보다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중소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살려 지역에 들어오는 많은 공장을 자세히 검토하여 고장에 필요한 공장이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3대째의 지역기반, 다양한 사회활동 ‘당선자신’



현재 한후보는 당선 가능성으로 이전 선거에서 획득했던 3천5백표의 고정적인 지지기반에다 본 고향으로 3대째 살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성장한 신평지역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예상하고 있다. 군수후보로 출마하는 같은 당 구자생 후보의 고향인 송악지역에서 상당한 득표의 가능성이 있으며 지구당위원장인 송영진 전 의원의의 아성인 면천·순성에서 많은 득표를 하고 합덕표를 윤용만·정용해 후보가 반씩 나누게 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한후보는 그동안 합덕라이온스, JC, 와이즈멘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주위에 도움을 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압도적 승리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이번 선거의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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