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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5.18 00:00
  • 호수 224

정치인/국민회의 윤용만-법무사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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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윤용만

법무사 경력 25년, 주민 생활민원 훤해

농공단지 우수기업 유치 지역경제 살리겠다



국민회의는 도의회 제2선거구 후보로 일찌감치 윤용만씨를 확정짓고 지난 5일 선정위원회에서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선거를 얼마 앞두고 입당한 배경에 대해 윤후보는 “지금까지 집권여당에 있었으며 지금 역시 집권여당에 온 것 뿐”이라면서 “집권여당에서 일해야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지역에서 법무사 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체육분야의 각종 임원을 맡으면서 사회봉사에 참여한 것, 아울러 어린이와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 한 것 등을 지역에서 인정해 줄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법무사 업무통해 정치참여 필요 느껴



윤용만 후보는 1943년 6월 3일 만주에서 출생했다. 일제의 만주 이주정책으로 가족전체가 타향살이를 감내하는 생활속에서 윤후보는 특히 독자로 태어난 까닭에 아버지 윤정길·어머니 안현수씨의 따뜻한 가르침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후 다시 전국 여러 곳을 이사하다가 57년 14세의 나이에 합덕에 정착하게 되었다.

유년시절에는 사회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 법관이나 의사, 공무원 등이 장래 희망이었다고 한다. 청소초등학교 재학시는 공부는 잘한 편이라고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은 독학으로 공부하여 72년 오랜 시험준비 끝에 법무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그뒤 법무사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쭉 법무사의 한길을 걸었다고 한다.

법무사업은 서비스직으로 업무에 있어 친절하게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임했기 때문에 성과는 좋았다고 한다. 지역에서 법무사 업무를 통해 주민들의 많은 문제를 알다보니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치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77년 공화당 관리자로서 처음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79년 정치상황이 불안해지자 정치에서 손을 떼고 법무사일에 전념했다고 한다. 특히 5·6공 때의 어수선한 정치적 환경 때문에 상당기간 정치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90년 3당합당과 동시에 주위의 권유로 다시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고, 91년 민자당 공천을 받아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패배하게 된다. 그리고 95년 다시 선거에 출마하지만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두번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윤후보는 “지방자치선거에는 직업상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즉 법무사가 지방자치에 참여하여 주민편의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어느 직업보다 많으리라 판단하는 것이다.

법무사 경력에 있어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처리해 본 경험이 누구보다 많기 때문에 그만큼 주민의 고충을 잘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당진의 남부권 6개 읍면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법무관계 등기를 다루어 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주민의 생활민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수 중소기업 유치, 도시계획 재정비



윤후보는 무엇보다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소생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농공단지를 정비하여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역구에 유치, 고용창출을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농공단지가 정책부재로 잘못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시급한 재정비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농업기계화 촉진 및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경지정리 면적 및 규모를 확대하고 대규모 농업개발사업에 의해 수리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합덕·우강·신평의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특히 합덕·우강의 도시계획을 광역화하여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그리고 낙후된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농업기반시설의 확충에 최선을 다하여 깨끗한 전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봉사할 기회 주어지면 최선 다할 터



현행 지방자치에 대해 윤후보는 도정이 주민자치로 가는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고 하면서 주민에 의해 선출된 대표들은 실제 주민들 위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얻는다면 지역을 위해 큰 일을 한번 해보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내비친다. 이권 등은 필요없고 단지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가족으로는 부인 신효철(52세)씨와 슬하에 아들 승구(26세, 연세대 대학원 재학)씨, 딸 지영(23세, 미국유학중)씨를 두고 있다.

취미로는 등산을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근처의 용봉산에 잘 가는 편이라고 한다.

이번 선거는 지역이 넓고 농번기라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는 윤후보는 공명선거를 통해 선거법을 지키고 깨끗하고 청렴하게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그간 지역민의 민원해결과 무료법률상담 등의 노력이 인정받는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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