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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집] 가볼만한 계곡 - 운일암·반일암
2004년 07월 16일 () 14:01:00 webmaster@mjmedi.com
   
 
과중한 업무에 쌓인 스트레스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계절이다. 그저 눈으로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몸으로 부딪히고 마음으로 느끼는 여행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법. 이번 여름엔 아름다운 섬과 계곡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정리 = 강은희 기자>


운일암·반일암

전북의 오지를 일컬어 보통 ‘무진장’이라고 한다. ‘무진장 외진 지역’이라는 자조적인 의미가 담긴 말이겠지만, 이 말처럼 지금도 무주/진안/장수지역에는 개발의 손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이 남아 있다. 다른 관광지들처럼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보다는 한곳에 머물며 피서를 즐길 만한 곳이 많다. 진안의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많이 알려져 있고, 장수의 방화동가족휴가촌도 가족 피서지로 좋은 곳이다. 구천동계곡으로 유명한 덕유산이나 그 산기슭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무주리조트도 관광객의 발길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진안의 마이산도 특이한 모습과 신비한 전설을 지닌 진안의 대표적 관광지다.
운일암·반일암이란 이름은 골짜기가 깊어 하루 해 중 반밖에 볼 수 없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예전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찾아가기가 어렵고 심한 오지계곡으로 알려졌었지만, 지금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나 계곡을 따라서도 포장도로가 말끔하게 닦여 있어 여름이면 찾는 사람이 많다. 계곡을 따라가며 곳곳에 숙식을 제공하는 산장과 상점들이 있고, 야영장도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다.
전주에서 진안으로 들어가는 길 도중에는 두부김치와 순두부백반, 도토리묵과 막걸리의 맛이 특히 좋은 별미촌이 있다. 관광호텔이나 콘도같은 시설은 무주리조트 안에 있고, 무주읍과 진안읍 그리고 구천동계곡 상가단지에 여관이 많다.
진안군 특산물로는 인삼, 표고버섯, 한지, 목기, 꿀이 유명하고, 무주군 특산물로는 약초와 해송자(한약재 잣)가 유명하다. 청정지역 무주의 특성을 살려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반딧불축제’가 8월 하순경 5일 동안 무주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063-320-2548, http://www.firefly.or.kr)

■ 교통편
무진장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옛 대전-진주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이 지역의 교통이 단번에 좋아졌다. 무주의 여러 곳은 중부고속도로 무주인터체인지, 진안과 장수의 여러 곳은 장수인터체인지에서 나가면 30분 이내에 찾아갈 수 있다. 특별히 막히는 일만 없다면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무주인터체인지까지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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