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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7.13 00:00
  • 호수 232

기관/김중환 새당진라이온스회장-순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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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당진라이온스 김중환 회장

“순수한 봉사정신이 가장 필요한 때”

불요불급한 사업 축소해 불우이웃에 도움



“열성을 가지고 이웃을 돕고 우애를 나누고픈 마음으로 취임했습니다.”

지난 20일 새당진라이온스 신임회장에 취임한 김중환(60세, 당진읍 읍내리) 회장은 “그동안 봉사단체에 들어와 뚜렷한 봉사를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회원들이 얼마나 믿고 따라주느냐에 이후 클럽활동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IMF 한파로 인해 참여율과 회비 납부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김회장은 47명 전회원이 함께 신입회원 확보에 힘 쓸 것이며 회원의 신뢰와 참여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전체예산중 가용예산이 절반에 지나지 않고 회원들도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으므로 가능한 예산중 불요불급한 부문을 축소하여 불우이웃을 돕는데 역점을 둔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자매결연 조합인 대호지농협에 농기구 등을 전달했으며 불우한 조합원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회장은 “회비가 더 많이 걷히면 그만큼 더 봉사를 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어려운 만큼 회비납부를 강요할 수 없었다”고 하면서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충분한 봉사를 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와했다. 물론 많은 신입회원들이 가입하기는 하지만 순수한 봉사정신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어 봉사위주 사업의 단체운영에 어울리지 못하고 중도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은 순수한 봉사단체로 명확한 의식없이는 활동하기 어렵다”며 더욱 더 봉사정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한다.

올해 봉사사업으로 불우이웃돕기 이외에도 쓰레기줍기 등 환경보호도 계획하고 있다는 김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들이 좀더 봉사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김회장은 부인 박길자(58세)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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