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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홍근 개발위원장-바람직한 지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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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지방의회 의원상



의회의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며 한 나라에 있어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의결기관이며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결기관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민주국가에 있어 모든 주권은 국민(주민)에 있다는 원리에 입각,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볼 때제1·2기를 거치면서 지방자치의 기대와 실망이 함께 상존해 왔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투표율 저조의 의미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함께 생각해 가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특히 주민이 바라는 지방의회 의원상을 제기해 본다.

확고한 사명감을 가진 공인정신

지방의회 의원은 여러 주민앞에 드러내놓은 사람으로서 그의 일거일수족은 항시 주시받게 되고 한점의 부끄러움 없이 행동할 수 있는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문제를 끊임없이 연구,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기여한다는 뚜렷한 사명의식의 소유자로서 투철한 공인정신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적인 자치의식이 투철해야

지방의회 의원이 지방자치의 참뜻을 모르면 그가 해야 할일을 모르게 됨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함유하고 여론과 정보를 중요시함은 기초과제이다. 또한 민주적인 지역의 리더로서 지역주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대변자로서 자기 주체성과 자기 결정성,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수반하는 지역공동체의 주인의식이 발휘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과 특히 실천과정을 중요시 하는 민주적인 의식의 소유자를 요구하고 있다.

선구자적 자질과 자세

우리는 오늘날 급변해가는 변화의 물결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지역주민에게는 시대적인 감각과 국제적인 흐름속에 지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수 있는 진취적이고 선구자적인 자질과 자세를 가진 지역사회의 리더를 요구하고 있고 사회발전을 위해선 그러한 인물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협상능력 발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상능력이란 지역사회 주민을 대표하여 상급단체나 중앙정부 또는 지역사회 밖의 외부기관과의 협상이나 공공기관, 공장의 지역내 유치 내지는 외부자원, 자금의 유치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치적력

우리사회에서 다양하게 분출된 욕구와 갈등, 대립, 마찰을 극복해야 할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특히 IMF의 구조조정 등으로 나타난 이러한 마찰을 조정하고 요구를 여과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단결과 화합된 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원동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치적인 능력의 소유자가 요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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