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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7.27 00:00
  • 호수 235

취임인터뷰/류재근 한국통신국장-전화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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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당진전화국 신임국장 류재근

“전화고장 0% 달성에 최선”

직원들 인심좋고 온순, 목표달성에 합심노력



“고장없는 전화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한국통신 당진전화국 신임국장으로 발령받은 류재근(57세)씨는 지역실정을 파악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다.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보급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가장 이용자가 많은 일반전화의 고장률을 낮추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서산·당진지역은 이전에 비해 시설이 많이 개선, 고장이 현격히 줄어 조금이나마 류국장의 마음을 놓이게 한다.

대전전화건설국 지원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진에 자주 올 기회가 있어 낯설지 않다고 말하는 류국장은 직원들이 지역사정을 잘알고 또한 잘 도와주어서 업무수행에 한결 수월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말을 들어 무척 긴장했는데 지금은 인심좋고 온순한 직원들 덕분에 그런 근심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현재 시설불량 개선과 광케이블 확장으로 고장없고 신뢰할 수 있는 전화국이 되도록 하는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보사태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들 합심노력하여 목표달성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서비스의 개선을 위주로 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에도 소홀하지 않으려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한참 추진중인 평생번호서비스는 전국에서 통용되는 서비스로 한번 등록하게 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번호이다. 지금까지 580가구가 등록, 서서히 가입자가 늘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가입하게 되면 평생동안 전국 어디로 이사를 가든 0502번과 등록된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화를 할수있다.

지난 68년 2월 입사한 이래 올해 2월에 30주년을 맞이했다는 류국장은 “전화사용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전화국에 연락을 꼭 해주고 그래도 불편이 해소 안되면 국장실로 직접 전화하면 반드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

충북 영동이 고향으로 초등학교 졸업이후 줄곧 대전에서 지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황인순(56세)씨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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