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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1.02 00:00
  • 호수 247

기관/이대범 당진해운(주)공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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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해운(주) 이대범 공동 대표이사

“당진해운(주) 지배주주는 당진군이 될 것”

“자치단체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군민의 기업, 지역이익 위해 최선다할 터”



“지역주민의 기업으로 자치재정 확충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당진해운(주)의 이대범(남, 71세, 신평면 거산리) 공동대표이사는 군민의 기업으로 자부하는 만큼 기업의 이익이 곧 지역과 주민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해운(주)은 지역의 항만하역사업 참여를 위해 설립된 민간기업인 (주)당진트랜스포트와 당진군이 함께 출자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특정업자의 이익을 위해 자치단체가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현재 이철환 부군수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대표는 당진트랜스포트측에서 전체 자본금 20억중 설립기초자본금으로 2억5천만원을 출자했지만 이사가 5명인 관계로 당진해운(주)의 지배주주는 당진군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자신을 비롯한 현재의 경영진은 기업의 운영이 충실해지면 새로운 경영진에게 일체를 양도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아무도 생각에 미치지 못했던 사업을 시작해서 모든 이익이 외지인이 아닌 당진인의 몫이 되도록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당진은 천혜의 해안어장과 기름진 농경지를 자랑했는데 무분별한 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각종 공해 등의 피해는 그대로 감수하면서 개발의 이익은 전혀 향유하지 못했다고 진단하는 이대표는 향후 건설계획된 18개의 선좌 부두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천억원의 매출액과 2천5백여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71년에 신평면장, 78년부터 80년까지 당진읍장을 지내 누구 못지 않게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이대표는 “당진화력이 공해업소로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수익의 일부를 피해 당사자에게 주어야 한다”며 수의계약을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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