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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11.13 00:00
  • 호수 346

[향토작가소개] 그림 / 화가 문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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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에세이 / 그림 / 화가 문현수

■문현수

1981년 합덕여고 졸업
1985년 공주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1986년 서산·당진 사미전 출품
1989~2000년 학동인전
1997~2000년 당진미술협회전 및 충남미술협회전
충남청년작가전
충남디자인협회전
남부현대미술전
현재 학동인 회원, 미술협회원
합덕여자중학교 근무

색의 깊이에 매료된 파라핀 나염
인간의 그리움과 같은 깊이

전공으로 염색을 하기 된 동기는 초·중·고 시절 동안 회화만 접하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색의 화려하고 선명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의 염색기법의 매력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염색을 공부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그렸는데 단청무늬, 십장생, 구름문양 등의 민화형식의 그림을 주로 표현하면서 염색기법에 여러가지 시도를 시작하였다.
그중에서 파라핀 염색을 하면서 파라핀 작업이 번거롭고 힘들었지만 파라핀의 독특한 색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계속 작업해오면서 인간들의 삶을 표현하고 싶어서 인간들이 살고 있는, 크게는 지구와 우주, 그 속의 자연인 물과 나무, 바람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에 나, 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과 기쁨, 그리고 행복과 불행 등 삶을 표현하였다.
이렇게 작품을 하던 중에 변화가 생겼다. 인간세상을 표현하다가 보니 갑자기 주변의 환경과 자연의 모습 속에 인간의 본 모습이 닮아있다는 생각과 함께, 자연 속의 모습을 어릴 때의 나의 모습, 청년기를 맞이했던 나의 모습으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런 풍경과 자연 속에서의 나와 인간의 삶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현재는 인간의 그리움을 토대로 작업하고 있다.
글·그림 / 문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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