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지난 94년 집필에 들어갔던 당진군지가 5년만에 발간됐다. 당진군지 편찬위원회(위원장 김낙성 군수)는 지난 21일 집필·편찬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지발간 보고회를 갖고 군내 각 기관단체 및 학교, 전국의 도서관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간된 군지는 지난 83년도 발행된 군지에 이어 10년만에 펴낸 것으로 당진군의 지리, 역사, 교육, 문화, 종교, 인물 등 총 12개 분야에 걸쳐 집필됐다. 상중하 3권, 3천1백8쪽 분량으로 1천질이 인쇄으며 모두 2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편찬위원회는 당초 96년도까지 편찬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공람기간에 일부 집필내용에 문제가 제기돼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당초 계획보다 1년이 늦어진 지난해 말께서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