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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8.04.06 00:00
  • 호수 218

올 추곡수매 55만9천가마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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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약정, 수매가 5.5% 인상돼

【종합】 98년산 추곡수매 방침이 지난 3월 25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우리군에 총 55만9천825가마가 배정됐다. 이는 작년대비 4만2백65가마가 줄어든 것으로 WTO 협정이행에 따라 올해 전국적으로 126만 가마가 감소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군에 배정된 물량은 충청남도 전체물량 6백30만5천가마의 9%를 차지해 논산, 부여 다음으로 많다.
수매가는 지난해 동결방침과 달리 5.5%가 인상돼 40kg 1등급이 5만2천470원, 2등급 5만130원, 등외 4만4천620원, 잠정등외 3만9천950원이며 도정율 72%를 기준으로 1가마에 14만5천580원(1등급)이다.
수매일정은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농협을 통해 약정을 체결하고 선급금은 21일부터 지급된다.
한편 올 추곡수매가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경제상황을 감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체로 수긍하는 반응이다.
당진군 농민회 허충회 회장은 “당초 농민단체들이 요구한 것은 8.5% 인상만으로 각종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농가부담이 늘어날 것이 예상됐기 때문이었다”며 “5.5% 인상이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동결되었던 지난해 수매가와 경제사정이 악화된 상황을 감안해 농가들도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경영인 당진군연합회 이수호 회장도 “기대치엔 미치지 못하지만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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