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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10.30 00:00
  • 호수 344

[상록문화제 평가]이용호/운영주체의 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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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 상록문화제에 대한 제언
운영주체의 합리화·국도비 확보 등 필요

이용호 / 당진군 문화공보실장

현재 지역 문화행사의 대부분이 독창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전국의 245개 자치단체에서 문화행사는 400여개에 이른다. 3개이상의 문화축제를 갖고 있는 자치단체도 많다. 이중 상당수가 축제에 대한 타당성 검토없이 추진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역 문화행사마다 차별성이 없고 대부분의 문화제가 공통적으로 노래자랑, 아가씨 선발대회, 먹거리 장터 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이해 독창적인 지역축제로, 특성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
행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말하자면 앞의 발제에서 지적했던 행정의 비협조적인 문제는 많이 느끼고 들어온 사항이다. 법과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상록문화제는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당진군의 양대 축제이다. 기지시줄다리기와 마찬가지로 4천만원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는데 행사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의 재정 여건상 증액지원 전망을 밝게 보진 않는다. 자체 재원 확보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도비와 문예진흥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각종 향토문화 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원 주관이 타당할 것이다. 이원화된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 기지시줄다리기의 경우 보존회와 집행위를 통합했다. 상록수 정신과 부합하지 않는 행사는 과감하게 통합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위해서는 첫째 운영주체의 합리화와 둘째 국도비 및 문예진흥기금의 확보, 셋째 단위행사의 정비 등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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