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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5.04 00:00
  • 호수 222

실직자 124명 이달부터 공공봉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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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가로정비·교통계도활동 등
합덕·신평 등 농공단지지역 가장 많아

군내 실직자 124명이 5월 4일부터 각종 공공봉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당진군은 지난 4월 10일까지 열흘간 군내 실직자들을 상대로 정부가 50% 보조하는 실직자 공공자원봉사사업 신청자를 접수받은 결과 모두 170명이 신청해 이중 자격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9명을 제외한 161명을 선정했으나 일부 도중에 포기한 주민도 있어 124명이 이달부터 3개월간 도시가로정비, 산불감시, 교통계도, 119구조사업, 방범활동, 위험제방보수 등 공공봉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군에 배정된 1, 2차 실직자 사업비는 모두 2억4천7백만원으로 이중 50%가 국비이며 도비 15%, 군비 35%로 당진군은 실직자들을 위해 8천7백만원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공공봉사사업에 선정된 실직자들은 합덕읍과 신평면이 각각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대 24명, 우강 15명, 송악 14명, 면천 11명, 석문 10명, 당진읍 9명, 순성 5명, 정미 3명, 대호지·송산 각 2명 등으로 농공단지가 있는 지역이 많은 반면 한보·동부 등이 입주해 있는 송악·송산면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직자들이 대부분 외지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군 담당자는 분석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급제로 사무봉사가 1일 2만원, 근로봉사가 1일 2만5천원이다.
군은 4월 30일까지 2차 사업 대상자를 모집해 모두 87명이 신청했는데 오는 9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가 적어 선정대상은 40여명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와 사업량, 대상자 선정기준 등에 대한 정부의 시행지침이 수시로 바뀌는 등 일관성이 없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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