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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5.04 00:00
  • 호수 222

7백여 장애인 ‘홀로서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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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기자랑·경품권 추첨 등 행사 다채

제1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4일 장애인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지회장 윤기영)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 기관장과 각급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충남도협회 이건휘 협회장과 관련인사들이 참석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모아진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 가족에 대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이 전달됐으며 각급단체 및 개인에서 당진군지회에 찬조금을 지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협회에 많은 도움을 준 정미면사무소 김덕수 사회복지사 등 11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대회사에서 윤기영 지회장은 “남들에게 도움만을 받는 체제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여 남을 도울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장애인이기 때문에 안된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못한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이제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과감한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지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한 세미나 개최와 장애인 종합민원 상담실 운영, 교육사업 및 의식 계몽사업, 그리고 보호선도 및 재활사업 등의 민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 종합예술제와 체육대회, 그리고 장학사업 및 재활증진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군민회관에 모인 장애인들은 2부 행사로 장애인 장기자랑과 경품권 추첨 등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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