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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 각당 공천마무리 본격 선거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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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한만석씨 군수후보로 선출
손인교씨 “승복할 수 없다” 중앙당에 이의신청
도의원 후보에 김홍장·윤용만씨

국민회의 당진군지구당 군수후보에 한만석씨가 선출되는 이변속에 손인교씨가 지구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내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뜻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회의 당진군지구당(위원장 백종길)은 5일 지구당 회의실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군수후보로 한만석 연청 충남도지부장, 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김홍장 연청 충남도지부 부회장을, 2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최근 입당한 윤용만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군수후보 선출은 후보자들의 소견발표후 투표에 들어가려했으나 손인교씨가 경선에 문제가 많다며 이를 거부했다. 선정위원회는 손인교씨가 퇴장한 가운데 투표를 강행 한만석씨가 17표를 얻어 13표를 얻은 손인교씨를 물리치고 집권당인 국민회의 군수후보로 선출됐다.
낮은 인지도와 당내 기반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지역기반과 고정표를 갖고 있는 손인교씨를 물리치고 이날 국민회의 군수후보로 선출된 한만석씨는 경인시계 대표이사, 대본투자개발 대표이사로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군수공천에서 탈락한 손인교씨는 선정위원 선임이 일부 특정지역에 편중됐으며 일부당직자들이 특정인 선거운동을 하는 등 위원장 추천에서 불공정 경선을 주도했고 선정위원회 명단이 한만석씨가 지부장으로 있는 연청에 유출되고 손인교씨 쪽에서는 선거 당일까지 위원명단이 전혀 파악이 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인교씨측은 지역민의를 외면한채 불공정 경선을 주도하고 집권당 조직을 사당처럼 운영하고 있는 백위원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 당진지구당의 한 당직자는 일부 지구당 핵심간부의 특정후보지지 발언과 선정위원회 명단을 일부 당직자가 밖으로 유출해 선거전날 위원을 재선을 했으나 위원 대부분을 재선정 할 수밖에 없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지역내 민주단체에서도 6.4지방선거에 참여할 국민회의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국민회의 당진군지구당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자칫 이번 지방선거 공천으로 인해 국민회의 기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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