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반촌리 반촌교회 목사로 사무중인 홍원선 시인이 세번째 시집 좥흰돌좦(도서출판 글방)을 펴냈다. 모두 5부로 나뉘어져 102편의 시가 수록된 홍시인의 좥흰돌좦에는 ‘하나님의 길을 가는’ 교역자로서 기도문과도 같고 찬송가와도 같이 한결같은 신앙심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제호가 된 좥흰돌좦은 성서에서 노예가 자유인이 되었을 때, 싸움터에서 15번 이상 승리한 투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자 구원의 상징을 일컫는다. 홍원선 시인은 당진에서 출생해 국민산업대, 감리교 중앙신학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교단 선교국장, 충남지방 감리사로 활약하는 종교인이다. 문단에서는 문학세계 문인회, 충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에는 ‘둥지를 지키며’ ‘이 기쁜날에’가 있으며 공저로 ‘사랑하며 시를 쓰며’ ‘충청도 시인시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