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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후보등록마감, 평균 경쟁률 2.6:1
한나라당 도의원후보 못내

군수후보에 고영석·한만석·김낙성·구자생·김종성씨

6.4 지방선거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에 걸쳐 후보등록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선 지방자치 2기를 이끌 주역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군수·도의원·군의원후보로 모두 39명이 출마해 평균 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총 56명이 출마해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95년 6.27선거 때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도의원 선거구의 축소와 경제한파 등의 영향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들의 경우 일찌감치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군수선거에는 한나라당의 고영석, 국민회의 한만석, 자민련 김낙성, 국민신당 구자생씨가 정당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며 김종성씨가 지난 민선1기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국민회의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시비속에 경선을 거부한 손인교씨는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1개의 선거구가 줄어 제1·제2선거구로 치러지는 도의원선거에는 한나라당이 모두 후보를 내지 못한 가운데 제1선거구(당진·고대·석문·대호지·정미)에서 국민회의 김홍장, 자민련 장준섭가 출마했다. 제2선거구(합덕·신평·송악·송산·면천·우강·순성)에서는 국민회의 윤용만, 자민련 정용해, 국민신당 한성희씨가 출마해 세후보는 지난 6.27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됐다.
당진읍 선거구에서 1명이 줄어 모두 12명을 선출하게 되는 군의원선거에는 총 29명이 출마해 평균 2.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6.27선거에서는 모두 38명이 출마해 3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었다.
이번 군의원선거에는 신평의 한정우·우강의 유태철·대호지의 정성환·면천의 유창환의원 등 현직 군의원 4명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신평면이 모두 4명이 출마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6명이 출마해 난립상을 보였던 면천면은 유창환 현의원이 집안사정으로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서도 3명만이 출마해 대폭 정리되었다.
특히 이번 군의원선거에서는 송악면을 제외하고 현직 군의원이 출마한 당진·합덕·고대·석문·정미·순성·송산 등 7개 읍면 모두 2대 1의 맞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당진읍에서는 성기문·호병옥 두 현직의원이 출마해 치열한 한판승부를 겨루고 있다. 또 현직의원에 도전장을 낸 몇몇 정치신예들도 눈에 띄는데 합덕의 윤재형·순성의 박장화·송산의 유영선씨 등으로 이들 모두 선거에 처음 출마해 현직의원과 단독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직 공무원으로는 대호지의 남기호·신평의 안석동씨가 공직을 사퇴하고 이번 군의원선거에 뛰어들었다. 최연소 후보자는 우강면의 인효식씨로 63년생으로 올해 36세인 인씨는 5~60대의 관록있는 지역유지인 이은호·유낙준씨와 승부를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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