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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민선군수 김낙성후보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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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40표중 26,051, 득표율 46.4%
도의원에 자민련 장준섭·정용해씨 당선
현역군의원 4명 탈락 대폭 물갈이, 투표율 62.8% 선거사상 최저

■군수선거
2위 구자생, 3위 김종성, 4위 한만석, 5위 고영석
제2기 민선군수에 자민련 김낙성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4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김낙성후보는 총 투표수 5만6천140표중 2만6천51표(46.4%)를 얻어 2위 구자새후보를 1만5천903표차로 누르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김낙성 당선자는 오는 2천2년까지 13만 당진군민의 살림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낙성후보는 전체 유권자수의 20%가 넘는 당진읍 선거구에서 상대후보를 3천7백여표 차이로 크게 따돌리기 시작해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으며 합덕·송악을 제외한 전 읍면에서 압승을 거둬 무난히 재선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선거막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김낙성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신당 구자생후보는 연고지인 송악면에서 김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으나 기타 지역에서는 고전해 1만148표로 2위를 차지했다. 무소속 김종성후보는 합덕에서 김낙성후보를 390표차로 앞서고 우강에서도 선전했으나 8천256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한편 집권여당 후보인 국민회의 한만석후보는 신평에서 유일하게 2위를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전 읍면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5천851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제1야당인 한나라당 고영석후보도 4천706표를 얻어 최하위로 낙선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도의원선거
정용해후보 윤용만후보와 2천347표차 당선
한편 도의원선거에서는 자민련 장준섭·정용해후보가 모두 재선됐다. 1선거구 장준섭후보는 1만7천751표를 얻어 8천133표를 얻은 국민회의 김홍장후보를 무려 9천6백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대의 격전지로 부각됐던 제2선거구에서는 윤용만후보가 합덕과 우강에서 정용해후보를 누르는 등 개표초반 이변이 예상됐으나 이번에 2선거구로 새로 편입된 신평과 송악에서 정용해후보가 윤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면서 2천347표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신당 한성희후보는 5천253표를 얻는데 그쳤다.
■군의원선거
이기흥후보 106표차 당선, 김천환후보 재입성
모두 29명이 출마해 2.2:1의 경쟁률을 보였던 군의원선거에서는 현역의원 4명이 예상을 뒤엎고 낙선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으며 4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대거 입성하는 등 물갈이 됐다.
석문 조병록, 정미 강영구, 송악 강종환, 순성 김영래후보 등 4명의 현직의원들은 백성옥·이종백·김천환·박장화후보에게 각각 자리를 내줬다.
정미면 이종백·순성면 박장화후보는 각각 54표, 48표의 근소한 표차로 당선됐으며, 1대 군의원을 역임한 송악의 김천환후보는 자신과 같은 북부출신의 이경훈후보가 뒤늦게 가세해 혼전이 예상됐으나 강종환후보를 365표차로 누르고 재입성에 성공했다.
가장 많은 표차로 당선된 후보는 현의원인 합덕읍 김명선후보로 김후보는 윤재형후보를 1천121표차로 눌렀다. 반면 지난 6.27선거 당시 옥중출마해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던 고대면 이기흥후보는 윤기천후보와 105표차로 아슬아슬하게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현역의원끼리 맞붙어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보였던 당진읍에서는 성기문후보가 호병옥후보를 944표차로 누르고 3선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모두 4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신평면에서는 연청 당진군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덕연후보가 2위 곽명용후보를 31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62.8%로 `95지방선거 75.4%, `97 대선 76%보다 크게 낮아져 역대 당진군 선거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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