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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6.08 00:00
  • 호수 227

군, LG화력 입지심의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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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단내 위치 저촉사항 없어”
온배수 피해 저감방안 연구요청

부곡공단내에 건설될 계획인 LG에너지(주)의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해 당진군이 지난 27일 지방건축위원회를 열고 입지심의를 마무리 했다.
당진군에 따르면 LG에너지(주)는 송악면 부곡공단내 41만2천 평방미터에 53만7천K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금강환경관리청과 통상산업부의 승인을 거쳐 당진군에 입지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실과장과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건축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특별한 저촉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군 건축계 김춘수 계장은 “LG에너지가 이미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금강환경관리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입지적으로도 국가공단내에 건설되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저촉사항은 없었다”며 “단 온배수에 따른 수온상승 영향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군은 LG에너지(주)측이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대로 저촉사항이 없는한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올 8월 착공해 2천1년 준공계획이었던 LG에너지측은 정작 IMF한파에 따른 기업구조조정과 한전의 전력수급계획이 현재까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발전소 건설계획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의 관계자는 “올해말 착공해야 공사일정에 맞출 수 있으나 현재 금리인상과 환율상승으로 투자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며 “그러나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며 9월경 당진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오는 11월까지 모든 절차를 끝내고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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