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8.06.08 00:00
  • 호수 227

이화명충 방제 ‘비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발생 최성기 17일 빨라
농가들 방제시기 혼돈, 오는 10일전까지 긴급 방제해야

죂종합죃 벼줄기를 통째로 말려죽이는 이화명충나방의 발생 최성기가 지난해보다 17일이나 빠른 것으로 조사돼 물바구미에 이어 벼농사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당진군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열흘이상 빨리 진행돼 이화명충나방이 가장 많이 발생된 날도 5월 22일로 지난해보다 17일이나 빠르며 발생량도 지난해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화명충의 방제적기(이화명충나방의 발생 최성기로부터 10~18일후)가 앞당겨져 농가들의 혼돈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도소는 늦어도 6월 9일까지 긴급히 방제할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살충제를 한번도 주지 않은 농가와 벼물바구미약을 유제로 준 농가는 반드시 이 기간에 방제해야 한다.
단, 모내기를 전후하여 벼물바구미약을 약효가 긴 입제로 살포한 논은 약효가 남아 있으므로 늦게 발생한 이화명충을 방제하려면 6월 20일 전후에 전용약제로 방제하면 된다고 지도소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지도소는 5월말부터 일교차가 심해 벼의 성장이 지연되고 새끼치기가 안돼 많은 농가들이 거름을 추가로 사용함에 따라 정상온도가 회복될 경우 웃자람 현상이 나타나 잎도열병이나 잎짚무늬마름병이 발생될 우려가 높고 줄기만 무성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추비시용은 가급적 적량을 지켜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