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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0.16 00:00
  • 호수 249

이사람/박광배 대성토건 종합중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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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토건·종합중기 박 광 배 대표이사

“어려움에 처한 이웃 외면 못해”

수해복구 공로자로 대통령 표창받아

중장비 동원 응급복구에 앞장. 95년 수해 때에도 도지사표창



“주위에 있는 우리 이웃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모른척 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응급복구에 적극 나섰던 대성토건·종합중기 대표이사 박광배(48세, 우강면 창리)씨가 지난 3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수해복구 공로자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복구작업에 참가한 만큼 “상 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닌데”라며 겸손하게 웃는다.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374㎜의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인해 도로, 하천, 농로 등이 유실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는 그 어떠한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더욱 빛이 났었다.

수해로 인해 응급복구가 시급할 때 중장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박대표는 군청 수해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가 무상으로 포크레인 28대, 덤프트럭 15대 등 총 43대의 중장비를 동원하여 수해가 컸던 당진, 고대, 순성 등 6개 읍·면에 집중적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이 당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연 516대의 장비와 516명의 인원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대표는 지난 95년 7월, 3일동안 680㎜의 폭우가 내려 수해가 발생했을 때도 합덕 구양도 다리 제방을 복구, 대형 재난사고를 방지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었다.

박대표는 “어려운 복구작업을 함께 고생하며 따라준 김형택 과장과 한동수 대리가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언제든 적극 돕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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