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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칼럼/김명선 군의회 부의장-주민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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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당진군의회 부의장





주민의 대표자와 봉사자로 거듭나야

제60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마치며



오늘날 우리의 주위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올해로 건국 50주년을 맞았음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는 IMF의 지원과 더불어 불안과 위기가 만연되어 있으며 우리지역은 특히 한보부도 등 당진경제 침체로 상당히 어려운 와중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팎으로 다른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이 큰 한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제3기 의회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정착이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진정 군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소신과 신명을 바쳐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고 의원들의 역할이 지역주민의 경조사나 참석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옛 관행에서 탈피해야만 의원들도 좀더 많은 시간을 갖고 의원으로서 자질을 향상하고 군민의 대변자로 심도있게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힘들고 고달픈 시간의 연속 속에서 최소한의 의정활동도 보장되지 않은 제도의 미흡성에 회의와 좌절감도 많이 가져 보았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우리 의원들은 지방의회의 주인은 지역주민이고 지역주민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군정질문에 임하는 의원들의 마음가짐에서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동안 일부 의원은 출신지역을 의식한 행정의 관여라든지 주민의 청탁, 군정질문 질의시 책임이 결여된 문제점들이 많이 있었으나 이러한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완이 되었고 예견치 않은 의원들의 질문으로 답변에 임하는 군 집행부의 곤혹스런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공무원들도 모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자기 재직시에 기필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말겠다는 책임있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며 어렵고 골치아픈 사업에 대해서는 적당히 추진하는 척 흉내를 내면서 탁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보직을 바꾸어 앉겠다는 안이한 복지부동의 자세를 탈피해야 한다.

의원들도 권한사항의 범위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진정 군민이 바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조하여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와 봉사자로서 열심히 일할 때 보다 더 알차고 큰 열매인 21세기 우리의 시대 미래의 축복된 서해안 당진의 시대를 더욱 활짝 앞당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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