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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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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터뷰/한광희 합덕청년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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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 희 신임회장

회원모두 동참하는 봉사활동에 역점- 이명자 차장



“제 어깨에 연합회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능력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합덕청년연합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광희(39세) 신임회장은 합덕청년연합회는 엘리트 단체가 아닌 지역 선후배들의 또래모임이라는 걸 우선 강조한다.

서로 돕고, 모여서 지역에 봉사하자는 단체가 바로 합덕청년연합회라는 것. 그런만큼 한회장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직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위기의 시대를 맞은 후배들의 어려운 얘기를 귀담아 듣고 배려하고자 한다.

전역후 알게 모르게 소외감을 느꼈을 특우회 선배님들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하지 않을 계획. 영원한 연합회의 한 가족으로 어려운 일을 함께 상의하면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겠다는 게 한회장의 소박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계획’이다.

그렇다고 연합회 조직자체를 위한 활동에만 매달리진 않을 계획. 경제 악화로 연합회 활동이 많이 위축된 건 사실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는 게 한회장의 평소 신념이다.

무의탁노인, 심장병어린이돕기, 장학사업 등은 꾸준히 이어 나가고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생활문화의 거품을 빼고 봉사기금으로 활용할 구상도 세우고 있다. 환경단체들과도 연대해 자연정화활동 등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데 나서 보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한회장은 밝힌다.

한회장은 우신회 소속으로 연합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98년 상임부회장을 거쳤다. ‘독신주의자는 결코 아니’라고 강조하는 노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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