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재배 농가에 몰래 들어가 대마상순을 따다가 주인에게 들켜 붙잡힌 30대 남자가 구속됐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8일 고대면 대촌리 이영철(남, 37세)씨의 대마밭에 몰래 들어가 대마상순을 따다가 주인 이씨에게 들켜 도주하다 잡힌 김모(남, 34세, 인천시 중구 내동)씨의 신변을 인도받고 김씨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대마가 자라는 시기를 틈타 대마초상들이 몰래 대마를 따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서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주운전 카고트럭 승합차 들이받아
음주운전하던 11톤 트럭이 승합차를 들이받아 3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0일 밤 9시35분경 당진읍 원당리 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당진에서 서울방면으로 음주한 상태로 차를 몰던 충남 82바 1349 카고트럭 운전자 최모(아산시, 40세)씨가 당진방향으로 진행하던 경기 74고 3845 봉고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석진(30세, 남, 경기도 남양주시)·봉경종(31세, 남, 〃)·박충배(42세, 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같이 타고 있던 박상용(57세, 남, 경기도 남양주시)씨는 경상을 입었다. 트럭운전자 최씨는 사고 직후 뺑소니 하다 검문에 걸려 검거되었으며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 0.19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