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농협 젊은농가 주부모임(회장 임은실)이 소득사업으로 경작하고 있는 감자밭에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주부모임 3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6일 북창초등학교 유치원생 18명에게 자신들이 경작하고 있는 옥호1리 감자밭 5백평을 하루동안 농촌 체험학습장으로 제공, 어린이들이 농사일과 자연에 대한 산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생전 처음 들어가 본 감자밭에서 고사리손으로 잡초를 뽑고 감자 곁순과 꽃을 따내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체험학습에 열중해 보는 이들을 흐믓하게 했다. 순성농협 젊은농가 주부모임에서는 이 밭에서 150상자의 감자를 수확, 전량 서울공판장에 출하해 190만원의 소득을 올려 자체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