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4 23:40 (일)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8.06.29 00:00
  • 호수 230

“어려운 때다” 효도관광 사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금리 노인회, 씀씀이 줄이기 솔선

【대호지】 대호지면 조금리 노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 씀씀이를 줄이자는 뜻에서 매년 마을회에서 보내주던 효도관광을 사양해 귀감이 되고 있다.
조금리 개발위원회에서는 매년 연중행사로 실시해오던 효도관광을 올해도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기금 3백여만원을 들여 61세 이상 노인 80여분을 관광차 2대를 동원, 실시하기로 하고 노인회(회장 손덕순)에 알렸으나 노인회는 즉각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효도관광을 사양하기로 결의했다.
손덕순 노인회장은 “하루 관광을 가려면 몇백만원이 드는데 경제난 극복에 모범을 보여야 할 노인들로서 이 어려운 시기에 관광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노인회원들도 가급적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효도관광을 거르는 것에 대해 적극 호응해 주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