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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7.06 00:00
  • 호수 231

충남도 산업구조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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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부문 큰폭 감소, 서비스업 증가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전국2위

충남의 1인당 지역내 총 생산규모가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2위로 도약했으나 농림어업 부문의 생산규모가 매년 큰폭으로 감소하고 건설업, 서비스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좥1996년 15개 시도별 지역내 총생산좦에 따르면 충남의 도내 총 생산규모(경상가격 기준)는 17조6천4백1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조1천8백18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지역내 총 생산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지역내 총 생산은 충남이 8백65만9천원으로 경남의 1천1백75만1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전은 6백81만9천원으로 대구의 6백65만2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충남의 경우 고속도로 건설 및 간척사업의 건설업이 41.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중화학공업, 서비스업의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농림어업 부문은 1.9P가 감소하여 전국 평균 감소율 0.3P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광공업 부문은 27.3%로 증가폭이 없다. 반면 서비스업은 95년의 53.8%보다 1.9%P 증가한 55.7%로 나타나 전국 평균 증가율 0.8%P를 크게 앞질렀다.
따라서 지역내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농업과 광공업의 생산성이 빠르게 침체되고 있는 반면 중화학공업과 3차 산업의 비대화라는 산업간 불균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도민들은 “도민경제의 자립적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간 균형을 강화하며 농민·어민 등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산업구조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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