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가 농업관련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지개랑조합이 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수용)은 지난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어 농업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연합회, 농지개량조합의 통합”을 요구했다. 도연맹은 “사단법인인 농지개량조합연합회와 농지개량조합은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음에도 자립운영 단위는 극소수이며 대다수가 적자운영 상태”라며 “사업의 중복성을 없애고 효율적 업무를 위해 정부투자기관으로 흡수 통합하라”고 주장했다. 도연맹은 또 △부실조합, 설립기준 미달 농지개량조합의 즉각 통폐합 △98년 수세인상 동결 △향후 수세인하·페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