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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7.06 00:00
  • 호수 231

합덕중 총동문회 3백여동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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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부 후원 등 모교지원 쏟아져

【합덕】 합덕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신호)는 지난 28일 모교 강당에서 동문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동문들을 만나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온 합덕중 동문들은 이날 기념식과 조촐한 축하연을 갖고 담소를 나누며 모교애를 확인했다.
이날 정신호 회장은 어려울 때의 봉사가 더욱 값진 것이라며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동문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신호 회장은 동문들의 뜻을 모아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재경동문회가 싸이클 선수 5명에게 후원금을, 재대전 동문회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후원이 쏟아졌다.
또 매년 시상해온 효자효부표창도 실시해 4대가 함께 사는 우강 대포리 윤건석씨가 효자상을, 남편과 사별하고 병든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는 합덕 후경리 정옥주씨가 효부상을 받았다. 또한 동문회 활동에 열성을 보인 21회가 최다 참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동문회는 감사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2천2백만원의 동문회 기금이 적립되었음을 발표했으며, 모교설립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건립비 추진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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