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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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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 당진성결교회 담임목사

흔들리는 가정 바로 세우기
사도행전 10장 22절~24절

가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이곳에서 사랑을 키워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 가정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아버지에서 어머니로 바뀌었고, 가정의 지혜로운 안내자가 돼야 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양로원에 계시며, 아이들은 놀이터보다는 속셈학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훈훈한 울타리가 없어지고 모든 가족은 스스로 혼자라고 느낍니다. 이 흔들리는 가정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축복받는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경건한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옛날보다는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행복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온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찬송가 305장에 나오는 가사처럼 좥사절에 봄바람 불어있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좦.
이와 같이 기도와 찬송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오늘의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부사이와 친지, 형제간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넬료의 가정과 같이 예수님만 섬기는 가정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둘째, 가족이 화목해야 합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모든 가족과 그 종들까지 한마음 한뜻이었고 화목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서로의 뜻을 중요시하며 공동체 목표를 이루어 나갈 때 축복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화목은 보배중의 보배입니다.
서로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책임전가를 하지 말고 자신의 탓으로 여겨야 합니다. 물질이 먼저가 아니라 정신과 영혼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 세대를 좇지 말고 오직 화목함으로써 화평을 창조하며 가정을 보호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째, 축복된 가정이 되려면 사랑을 나누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3가지 미덕을 가졌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을 후대했으며 하인들과 이웃의 영혼을 사랑하며 후대했습니다. 축복된 성도의 가정은 타인을 돌아보는 가정입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라고 주님은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배고프고 병든 무리를 볼 때마다 민망히 여기시고 도와주셨습니다. 바울은 주는 생활, 돕는 생활에 모범이 되었고 주는 삶이 복된 삶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고보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삶이 살아있는 신앙이요,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도와줄 마음이 없으면 어떻게 경건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경건은 헛되다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축복된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하고 봉사하는 가정이 될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가정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경건한 자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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