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8.07.20 00:00
  • 호수 233

석문시장 ‘확’ 뚫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흉물 장옥 5동 마침내 철거

【석문】 지난 87년 폐시된 뒤 흉물로 남아있던 석문시장 장옥이 마침내 모두 철거됐다. 석문면(면장 김원환)은 지난 11일 군으로부터 철거승인을 받아 시장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던 낡은 장옥 5동을 모두 철거했다.
석문시장은 그동안 이 장옥들로 인해 미관을 헤쳐온 것은 물론 도로가 매우 좁아 소방차와 청소차조차 진입하지 못해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시장내 일부 사유지가 편입돼 있었던데다 일부 주민이 장옥을 무단 점유해 상행위를 하고 일부는 가옥으로 개조해 거주하고 있는 등 민원소지가 있어 철거가 미뤄져 오다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끝에 이날 철거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57년 개설된 석문시장은 개시 40년만에 장옥이 모두 철거됨에 따라 자취가 사라졌으며 6m 넓이의 소방도로를 확보하게 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차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주민들도 낡은 장옥이 사라지고 시장내 넓은 공간이 생겨나자 추석때 이곳에서 노래자랑을 열 계획을 세우는 등 크게 기뻐하고 있다며 이 일이 성사되기 까지 민원해결에 열의를 보였던 김원환 면장은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