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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업무 제외 모든 업무 정상화 충청은행 당진지점이 업무정지 보름만인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전산망 복구가 지연돼 예상보다 사흘늦게 문을 연 당진지점은 이날부터 신탁업무를 제외한 입출금, 만기예금 업무 등이 모두 정상화 됐으며 어음교환 업무는 이보다 앞서 재개됐다. 이날 당진지점에는 충청은행 간판위에 하나은행의 플랭카드가 내걸렸으며 사정이 급한 고객들이 먼저 문을 연 서산지점을 이용했기 때문인지 예상과 달리 큰 혼잡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