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7일 창단된 여성취타대(대장 문선이)가 이번 상록문화제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무관 차림의 지휘자와 노란색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연주자들은 절도있는 동작과 흥겨운 가락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행사장인 공영주차장 안을 한바퀴 돈 후 시내도로로 향해 거리에 나와 있던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취타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간 준비했으며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된 전국 유일의 여성취타대임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