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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8.03 00:00
  • 호수 235

“터미널, 구획정리지구에 옮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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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읍내·대덕리 주민들 요구
구획정리 시행도 군에 위임키로

당진 읍내·대덕리 주민들이 올부터 시행되고 있는 읍내지구 구획정리사업지역에 버스터미널을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월 당진·송악 도시계획재정비 발표와 동시에 구획정리지구로 지정·고시된 읍내·대덕리 일대 토지주 1백여명은 지난 24일 당진읍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버스터미널 이전과 구획정리사업을 당진군에 위임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군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토지주들은 구획정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시행하는 것보다 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당진군이 사업시행을 맡아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또 구획정리지구에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이 유치되어야 시가지 발전과 토지주들의 이익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며 버스터미널 이전사업도 본 사업과 병행해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참석한 토지주들은 이러한 내용의 건의서를 3백여명의 해당 토지주들의 동의를 받아 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군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자 신청기간이나 토지주들의 2/3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시기를 앞당겨 군이 직접 시행인가를 얻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터미널 이전요구에 대해서는 “터미널은 당진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여러 후보지를 지정해 교통분산효과와 접근성 등을 감안, 용역을 준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공청회를 열어 결정할 방침”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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