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섬지역에서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24곳에 대해 2001년까지 86억1천9백만원을 투입,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보령 독도, 서산 고파도, 당진 대난지도 등 27개 섬에 1천4백56가구 5천1백28명의 주민이 간이상수도및 소규모 시설이용도가 9개 섬, 우물이용 22개 섬, 급수 및 겸용 4개 섬이 있다. 이중 염분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이 17개 섬에 이르고, 시설노후 7개 섬, 급수양호지역 3개 섬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24개 도서지역에 급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의 사업으로 보령 장고도 31억3천1백만원, 홍성 죽도 3억원, 태안 신진도 25억 등 3개도에 62억6천2백만원을 들여 급수시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99년도에는 당진 대난지도 등 5개도에 19억3천만원, 2001년에는 22억4천6백만원 등이 투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