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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8.17 00:00
  • 호수 236

김성훈 농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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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간척지는 친환경적으로 활용돼야”

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지난 24일 공주 계룡면, 청양 비봉면, 보령 용머리 해변 등에서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와 잇단 이동장관실을 열고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쭔농산물의 가격보장을 위한 대책은?
"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통을 적극 추진하고 기존 도매시장의 획기적인 개혁대책을 추진중이다.
쭔농가부채문제에 대한 대책은?
" 전농, 한농연 등 농민단체와 함께 부채협의회를 구성하여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형별 부채경감대책 등 마련된 안을 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축산자금을 받아서 다른 곳에 쓰고 이런식으로 그동안 정부정책자금을 이용해 오히려 귀족농사를 지어온 사람이 있는 만큼 옥석을 구분해서 억울하게 당한 농민만을 구제하겠다.
쭔농업부문 구조조정 방향은?
"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를 통폐합 시킬 것이다. 농민들로부터 수세를 받고 국고보조금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기관을 한가롭게 먹여 살릴 수 없다. 1백5년전 전봉준이 수세 때문에 동학난을 일으킨 것 아닌가. 세기관을 통합하면 매년 정부예산 1백억이 절감되고 조합장은 줄어들지만 직원은 처우가 향상되고 농민은 수세가 크게 인하되는 등의 구체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쭔남해화학 해외매각은?
" 남해화학은 우리나라 비료의 70%를 생산하는 곳으로 해외매각은 안된다. 우선 농협과 수의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그래도 안되면 국내기업에 공개경매에 부쳐 팔 계획이다. 농협이 인수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쭔축산물 가격안정대책은?
" 소 수매실시, 송아지 수매실시, 농가의뢰 도축허용, 분유 북한 보내기운동, 저농유젖소 도태비용 보조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책 이외에 젓소 송아지 가격 안정제도 도입도 검토해 보겠다.
쭔당진 석문공단, 서산 대호만 등 농업용 간척지구가 다른 용도로 전용되려고 하고 있는데?
" 농림부 소관이 아닌 해당 자치단체장 소관이라 답변할 수 없다. 하지만 농림부는 지난 영산강 4단계 간척사업을 않기로 한 예처럼 농업용이라 하더라도 대규모 간척사업은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이며 공사중이거나 완공된 간척사업지구에 대하여는 앞으로 환경농업 등 친환경적 간척방식을 도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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