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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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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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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000여 명 취업 도와
취업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두 아이의 엄마 A씨가 당진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사무직 경력이 있었지만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었다. 취업하고자 이력서를 들고 3개월 간 여러 곳을 찾았지만 돌아오는 건 번번이 ‘불합격’이라는 말뿐이었다. 연이은 실패로 인해 그는 자신감조차 잃은 상태였다. 
새일센터에서는 A씨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상담을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원하는 직업에 맞춰 구인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또 자신감 회복을 위한 집단 상담과 실질적 도움을 위한 이력서 수정을 거듭했다. 또 A씨의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동행면접을 통해 취업을 도왔다. 그 결과 A씨는 취업에 성공했다.

여성, 취업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새일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취업준비프로그램인 ‘오일간의 나들이’를 통해 성격유형검사, 직업 선호도검사 및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오일간의 나들이는 지금까지 220여 명이 수료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후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토록 하고 있다. 당진 새일센터에서는 △도배기능사 양성과정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과정 △광고·편집디자인 과정을 현재 모집 중이다. 교육은 국비로 진행돼 모두 무료다. 또한 인턴제 운영을 통한 직장체험프로그램과 취업 이후에도 기업에게 여성친화적 기업환경 지원을 함으로써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후에도 가족상담 등의 관리까지 이어가고 있다.

사무직종 경리 업무 원해
전국 새일센터 취업률이 50% 내외인 반면 당진은 지난해 60% 취업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취업연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당진의 경우 산업도시로 급성장하는 신산업도시며 배우자와 함께 당진을 찾은 경력단절 여성이 많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비교적 타시군보다 일자리가 많아 구인처가 다양한 편에 속한다.
취업자 중 많은 비중으로 사무직종의 경리업무에 대한 희망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구인처에서는 경리업무의 경우 급여가 많지 않아 취업자와 구인처가 원하는 요구가 맞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새일센터 전응경 팀장은 “사무직을 원하는 취업자와 높은 급여를 주지 못하는 구인처와의 눈높이가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00여 명 취업처 찾아
지금까지 새일센터를 통해 새로운 취업 자리를 마련한 이들은 2000여 명. 취업뿐만 아니라 상담 등 많은 이들이 새일센터를 거쳤다. 2011년 새일센터가 개소할 당시만 해도 대다수의 시민들이 새일센터에 관심이 적었다. 또 새일센터의 존재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를 위해 새일센터에서는 일주일에 두 차례 씩 아파트 및 지역 행사를 찾아다니며 부스 홍보를 2년간 시행하기도 했다고. 그 노력 덕에 취업자는 물론 구인처도 확대돼 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처를 연계하고 있다.
한편, 당진 새일센터에서는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시 필요한 서류 및 입지 선정 등에 대한 강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 360-3230~7
■위치 : 시청1로 38 당진종합복지타운 2층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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