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는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부담을 채무로 부담한 총 1천4백14억6천6백36만원 규모의 98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IMF에 따른 세수결함 및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태에서 당초 미계상된 국도비 보조금, 양여금 사업의 군비를 보전하고 당면한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도비, 양여금, 상수도 특별회계, 자체사업 등 36건에 73억4백14만원을 채무부담 사업으로 편성하였다. 빚을 져서라도 군비부담을 하지 않을 경우 국도비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무원 인건비 및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삭감하여 공공근로사업 재원을 확보하는 등 세입결함 보전차원에서 절감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경규모는 당초예산 1천4백34억4천2백86만원보다 1.4%인 19억7천6백5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7억8천2백57만원 감소한 1천억6천9백96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1억9천3백93억원 감소한 4백13억9천6백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