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농협(조합장 심천택)에서는 지난 7일 대전의 구즉·회덕·서대전농협의 주부대학생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개채취와 밤줍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농협간 직거래의 일환으로 주부대학생들은 약간의 회비를 내고 본인이 직접 조개와 밤을 채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개채취는 오전에 도비도 선착장앞 새섬에서 진행됐는데 당진 전역에 내린 비로 많은 관계자들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새섬에는 비가 오지 않아 행사에는 지장이 없었다. 오후에는 고대면 대촌2리 오건영씨 밤동산 1만여평에서 밤줍기 행사가 벌어졌다. 주부대학생들은 오랜만에 싱그러운 대자연속에서 밤을 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싼값으로 밤을 구했으며 농가는 인건비를 들이지 않고 수익을 얻어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였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