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의 파업을 경찰이 강제해산하고 노조간부를 구속한 것에 대해 각지의 민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의 3개 민주단체가 만도기계 노조 탄압저지와 고용안정보장을 위한 충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충남지역 18개 민주단체가 참여한 대책위에는 당진지역에서 당진민주시민회, 당진사랑시민모임, 국민승리 21 등 3개 단체가 참여하고 이명남 목사가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대책위는 책임자 처벌, 구속자 석방, 노조탄압 중단, 고용안정 합의서 준수 등을 요구하고 홍보사업과 연대사업, 관련기관 항의방문 등 강력한 대처를 하기로 결의했다.